“항공우주 분야 발전 기여…미래산업 개척 적임자”
대전 유성 위치한 천문연구원서 책임연구원 근무
황정아“지역구 출마 선호…당 결정 따를 것”
대전 유성 위치한 천문연구원서 책임연구원 근무
황정아“지역구 출마 선호…당 결정 따를 것”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왼쪽은 홍익표 원내대표.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8일 내년 총선에 투입할 ‘인재 6호’로 황정아(47)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인재영입식을 갖고 황정아 책임연구원의 영입소식을 발표했다.
황 책임연구원은 인사말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전례 없는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과학이라는 백년지대계를 근시안적으로 졸속 처리하고 있는 현 사태에 큰 위기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과학자, 연구자들이 겪고 있는 무력감, 자괴감을 통렬하게,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더는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후퇴하게 둘 수 없다는 위기감에 오늘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책임연구원이 근무하던 천문연구원이 대전 유성구에 있는 만큼 지역구 출마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관련한 물음에 대해 그는 “당과 협의해 결정하겠지만 비례대표보다는 지역구 출마를 선호한다고 말씀 드렸다”며“아직 구체적으로 협의가 이뤄진 바는 없지만 추후에 논의가 이뤄지면 당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
황 책임연구원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전남과학고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학부와 석·박사를 마쳤다. 그는 과학기술위성 1호인 우리별 4호 탑재체 제작, 누리호 탑재 도요샛(초소형 위성) 개발 주도, 우리나라 첫 정찰위성인 425 위성사업 자문위원 참여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민주당은 “우주항공 분야의 굵직한 순간마다 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 우주개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문성뿐 아니라 정책 역량까지 겸비해 우주과학을 토대로 미래산업을 개척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