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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올해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 예산 2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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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 예산을 작년보다 8억원 늘린 19억7000만원으로 편성, '2024년도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방통위는 위치정보 분야의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중소·영세기업·스타트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올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공모전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아울러 공모전 입상·지원 대상을 전년도 30개에서 7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청년층 대상의 아이디어 발굴 분야, 상용화·사업화 단계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화 지원 분야로 나뉜다. 올해는 지원 기업 규모가 확대된 만큼 사업화 지원 분야의 비즈니스 서비스 유형에 따라 공공·안전과 생활밀착형 부문으로 구분해 각각 모집한다.

각 분야에서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수여에 더해 △위치정보 사업 등록·신고 △비즈니스 모델 분석·진단 △국내·외 투자유치 △비즈니스 네트워킹 △특허출원 등에 걸쳐 기업 특화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이 외에도 3년 미만 신생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진단과 더불어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시험환경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위치정보 관련 법·제도, 기술, 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위치정보 기반의 우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사업자와 청년·예비창업자들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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