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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줍줍'도 찬밥 신세…'청약 포기족'도 1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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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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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경쟁률로 인기를 끌었던 아파트 청약에서도 최근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분양가는 너무 뛰었는데 앞으로 집값이 과연 오를까 불투명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0월 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대문구 아파트 단지의 경우 스물네가구 모집에 2천3백여명이 청약 통장을 던져 99.7대 1로 흥행에 성공했지만, 주변 시세보다 비싼 분양가에 당첨자 절반 가까이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최근 무순위 청약에 들어갔습니다.

인근의 다른 아파트 단지도 10% 정도가 미계약 물량으로 나왔습니다.

부동산 경기는 얼어붙고 있는데 분양가는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파트 당첨을 위해 붓던 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사람도 최근 1년 간 100만 명이 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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