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54달러 제시
현 주가 대비 3분의 1
현 주가 대비 3분의 1
코인베이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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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코인베이스 글로벌 주식의 투자의견으로 매도(언더퍼폼)를 제시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어도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만큼 충족되진 않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5일 미국의 투자전문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댄 돌브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의 분석가는 코인베이스의 목표주가로 54달러를 제시했다. 4일(현지 시간) 기준 코인베이스의 종가는 155.6달러로 현 주가 대비 약 3분의 1 수준의 목표가를 제시한 셈이다.
돌브 분석가는 코인베이스의 현 주가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 약 810억달러의 초기 자금이 ETF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코인베이스가 벌어들이는 보관수수료 수익은 약 2500~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더해 코인베이스의 거래량 증가에 따른 추가 수익 규모를 약 2억달러로 추정했다. 이를 종합하면 현재 시장의 기대치 대비 수익성이 크게 낮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돌브 분석가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과대광고가 몇 주 안에 정점에 이를 것”이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미미한지 깨닫게 되면 투자자들은 각성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의 코인베이스에 대한 평균 목표주가는 107.24달러다. 코인베이스 주식은 지난해 391% 급등했다. 하지만 공모가(250달러)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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