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국가정보원이 판단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받은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이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판단한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조 후보자는 "김정은이 아직 젊고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데다 변수가 많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후보자는 "김정은 자녀와 관련해 국정원은 2013년생 김주애 외에도 성별 미상 자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자녀 등 변수가 있기 때문에 김주애가 후계자로 확정될지는 더 주시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국정원은 "북한은 백두혈통에 대한 집착이 강한 상황이고 남성 위주 사회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김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는 건 성급하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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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국가정보원이 판단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받은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