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선호팀·선수별 AI 하이라이트 등 제공
24년 시즌 야구 시작, 골프·농구·배구 등 확대
SK텔레콤이 AI 비서 서비스 'A.(에이닷)'의 A. tv를 통해 2023 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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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네이버(NAVER)·아프리카TV가 손잡고 프로야구 2024시즌을 시작으로 'AI 하이라이트' 등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개인별 스포츠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네이버·아프리카TV는 AI 미디어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시청자가 선호하는 팀과 선수를 AI가 분석해 원하는 비디오 클립을 자동 추출해 주는 'AI 하이라이트' 공동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 업계를 위한 AI 광고 정산 시스템도 계획 중이다. 중계방송 내에서 광고를 트래킹하고 광고의 빈도·노출 시간을 측정해 광고주와 스포츠 관계자의 광고비 정산을 AI로 자동 분석해 주는 기술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계방송의 광고를 개별 시청자 타깃 광고로 자동 전환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시즌 프로야구부터 시작해 골프·농구·배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SK텔레콤과 네이버, 아프리카 TV는 AI 및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시청자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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