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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천창수 울산교육감 "학습부터 복지까지 전 영역 맞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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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준비 책임 교육 등 4대 정책 추진

'1수업 2교사제' 중학교까지 확대 시행

수학여행비·교복구입비 지원 단가 인상

뉴시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3일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천창수 교육감이 올해 울산 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1.03. b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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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3일 "올해 울산교육은 학습부터 복지까지 전 영역에 걸쳐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맞춤형 공교육으로 울산의 미래를 열겠다"며 "미래 준비 책임교육, 학생 맞춤 안심교육, 관계 중심 공감교육, 현장 지원 열린행정 등 4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관계중심 공감교육과 관련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전 학교를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실, 참여와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학교 사안처리 지원과 예방적 활동을 지원하는 학교폭력 신속대응전담지원팀을 연중 운영하고, 학교 내 마음건강교실과 우리아이 마음건강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마음건강 문제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학교 자치와 관련해서는 "학생참여예산제와 학생참여위원회 활성화로 학생자치를 확대해 학생들이 교육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부모가 학교나 지역아동센터에 재능을 기부하는 학부모 나눔지기 사업 활성화, 든든 학부모 교육 등 학부모의 건강한 학교참여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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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3일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천창수 교육감이 올해 울산 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1.03. b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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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교육감은 교권 침해 예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교육활동보호법률지원단, 교권보호긴급지원팀 운영으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다모임 운영 등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학교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교육 강화와 관련해서는 "기초학력보장 사업을 기초학력지원센터로 일원화해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1수업 2교사제는 중학교까지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립 유아교육에 지원을 강화하고, 특수교육 정책 연구, 교원 연수 등의 역할을 맡는 울산특수교육원 설립도 추진해 나가겠다"며 "맞춤형 스포츠활동 공간을 10개교에 조성하고, 소규모 수준별로 참여하는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인 365+ 체육온활동과 1인 1특기 스포츠활동 등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도 돕겠다"고 말했다.

교육복지 안전망 강화와 관련해서는 "수학여행비 지원금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5만 원, 고등학교는 10만 원을 올려 초등학교는 15만 원, 중학교는 20만 원, 고등학교는 30만 원 이내 실비를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단가도 5만 원 올려 3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와 공립유치원 교육비 지원도 지난해 5세에 이어 올해 4~5세까지 확대해 학부모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래 준비 책임교육 부문에서는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전문가 100명 양성과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콘텐츠 101종을 개발해 디지털 융합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울산교육과정연구센터 설립 ▲울산교육종단연구도 확대해 울산형 교육기반 구축 ▲옛 강동초 자리에 추진하는 울산미래교육관 설립 ▲울산교육사 자료를 보존하고 공유하는 디지털박물관 설립 ▲공립온라인학교 설립 등을 추진한다.

또 ▲울산공고 내 직업교육 복합센터 운영 ▲옛 동해분교 부지에 어린이 독서체험관 건립 ▲동구지역에 복합체험센터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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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3일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천창수 교육감이 올해 울산 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1.03. b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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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교육감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비해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우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혼자 정답만 잘 찾는 방법을 배우기보다 함께 질문하고 생각하면서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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