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체 개발 ‘삼성 가우스’
실시간 통역·생성형 편집 등 지원
그래픽 디자이너 테크니조콘셉트와 IT 유튜버 슈퍼로더가 합작한 갤럭시S24울트라 예상 렌더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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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4' 공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생성형 편집' 기능도 지원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진 속 사물을 움직이거나 제거하고 빈 공간을 다른 이미지로 채울 수 있는 기능으로, 구글이 픽셀8 시리즈에서 선보인 '매직 에디터'와 유사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다. 갤럭시 언팩 초대장에는 '갤럭시 AI가 온다'(Galaxy AI is coming)라는 문구와 함께 구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제미나이를 장착한 AI 챗봇인 바드를 상징하는 별 로고도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자체 개발한 ‘삼성 가우스’와 구글 바드, 오픈AI ‘GPT-4’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자사의 엑시노스2400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두 프로세서는 기기 안에서 정보를 자체 수집하고 연산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주요 기능으로 내세웠다.
온디바이스 AI는 단말기가 클라우드에 연결되지 않더라도 기기 안에서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클라우드로 정보를 전송하거나 중앙 서버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처리 속도가 빠르고 보안에서도 강점이 있다. 갤럭시S24에서 선보이는 갤럭시 AI는 클라우드 AI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가장 강조하는 AI 기능 중 하나는 실시간 통역 통화인 'AI 라이브 통역 콜'이다. 갤럭시S24 사용자가 통화 중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하면 기기 내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실시간으로 상대방 언어로 통역해 전달해준다.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데다 상대방이 갤럭시24를 쓰지 않아도 본인만 갤럭시S24를 사용하면 통역 통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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