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원장 개방형 직위로 뽑는다…"민간인만 지원 가능"

4개 부처 4개 직위…17일까지 서류접수

[세종=뉴시스] 인사혁신처 로고.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정부가 통일부 산하 국립통일교육원장 등 4개 부처의 4개 직위를 외부에서 뽑는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도 1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2일 공고하고 정부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직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오는 17일까지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총 4개 부처의 4개 직위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장(가등급)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장(나등급)이다. 과장급 직위는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4급)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임상연구과장(연구관)이다.

이 중 통일교육원장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다.

통일교육원장은 대국민 통일교육 정책 수립, 학교 및 공공·사회 교육기관의 통일교육 지도 및 지원, 국내외 통일교육 실시기관과의 연계망 구성 및 운영 등 통일교육원의 업무를 총괄하는 직위다.

통일문제, 교육분야, 인적자원개발(HRD) 등 인재개발 또는 교육기관 관리 등과 관련된 분야 경력이나 실적 요건 등을 갖춘 민간 전문가만 지원이 가능하다.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장은 수치모델 연구개발 계획수립 및 개발, 수치모델 자료 응용과정의 개발 및 운영, 수치모델 전문가 양성 및 국제협력 등 수치모델링센터의 업무를 총괄한다.

대기과학, 정보통신기술(ICT) 및 기술행정 등과 관련된 분야의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요건을 충족하는 민간 전문가 및 공무원이 지원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양성평등, 인권보장,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 보건복지 정책 등과 관련된 분야의 경력 등 요건을 충족하는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임상연구과장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의 임상시험 평가기준 연구 등 업무를 총괄하는 직위로 의·약학 또는 이와 관련된 분야의 경력과 자격증 등 요건을 충족하는 전문가가 채용 대상이다.

김남옥 인사처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서류·면접, 역량평가, 인사심사를 거쳐 임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 홈페이지와 각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