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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솔루션 기업 루나소프트가 엠비아이솔루션과 인수합병(M&A) 계약 체결에 따른 주식교환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루나소프트와 엠비아이솔루션은 지난해 10월 M&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최근 주식교환을 완료했다. 2024년 상반기 중 최종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이름의 통합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통합법인은 박진영, 김범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루나소프트는 카카오 비즈메시지,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등으로 e커머스 고객관리 솔루션 시장 내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나이키코리아, 안다르, 아틀리에 나인, 피그먼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엠비아이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피톡 챗봇과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개발에 주력해 SSG닷컴, 토스, 코레일, 우리은행, 무신사 등 업계 선두 엔터프라이즈와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이번 M&a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포함한 온라인 중소상공인(SME) 브랜드부터 핀테크, 공기업을 비롯한 엔터프라이즈까지 산업 전반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영 루나소프트 대표는 "지난해부터 논의해왔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고, 고객사에 제공 중인 서비스를 통합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며 "양사 직원이 한 가족이 되는 오피스 통합은 2024년 내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엠비아이솔루션 대표는 "사업적, 개발적 노하우를 공유해 7만여개에 달하는 파트너사들에 혁신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구축해 온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응대 솔루션 시장 1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 회사가 손을 잡으면서 일본 시장 진출에도 더욱 힘이 실렸다. 일본 현지 이용률이 80%에 달하는 글로벌 메신저 네이버 라인(LINE)을 활용한 CRM 마케팅 솔루션, 해피톡 AI 챗봇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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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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