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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윤재옥 "민주당, 북한 · 윤 정부에 양비론…북한바라기 노선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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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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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은 순진하고 맹목적이고 위험하기까지 한 '북한 바라기' 노선을 폐기하고 실질적인 북한 비핵화를 위한 초당적 노력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발언과 관련해 "김정은의 이번 발언에 대한 민주당의 논평은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김정은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하면서도 또다시 윤석열 정부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양비론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며 대한민국과의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논평에서 해당 발언을 규탄하는 동시에 "힘에 의한 평화를 내세워 이념적 편향에 치우친 대북 정책만을 고수한 윤석열 정부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대화를 거부하고 유엔 결의를 위반하며 동아시아에서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북한"이라며 "그 사실은 문재인 정권하에서도 변함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남북 공동 연락소를 폭파한 것은 문재인 정부 때 있었던 사건"이라며 "역대 민주당 정부의 햇볕정책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긴커녕 오히려 촉진했다는 건 역사가 증명하는 바"라고 꼬집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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