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출시 기대감 여전…5600만원 횡보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5600만원대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563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보다 2.33% 상승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5000만원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달 11일 전후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이후 시세가 4200만원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의 미실현 수익률이 30% 이상이라 ETF 출시가 이뤄지면 차익 실현을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빗썸, 잠자는 가상자산 2673억원 주인 찾아준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2673억원 규모의 휴면 자산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휴면 자산은 지난 10년을 기준으로 최소 1년 이상 빗썸에 미접속한 회원이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말한다.
휴면 중인 가상자산 규모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순이다. 전체 규모는 총 2673억원에 달한다. 보유한 비트코인을 확인하지 않은 회원의 최장기간은 3357일로 나타났다. 자산을 확인하지 않은 회원 한 명의 보유 금액은 최고 35억원을 기록했다.
자신의 휴면 자산은 빗썸 공지 사항 내 '휴면 자산 찾기' 링크에 접속, 이메일과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브렉스, 멀티체인 워프 업데이트로 '앱토스' 접목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사 마브렉스(MARBLEX)가 멀티체인 워프의 서비스 확장을 통해 앱토스 체인을 접목했다.
마브렉스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레이어 1 블록체인인 앱토스와 마브렉스의 생태계가 연결되면서 앱토스 체인 이용자는 마브렉스 생태계 내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마브렉스는 지난 8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앱토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마브렉스가 활용하고 있는 '멀티체인 워프'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 간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이번 앱토스 체인 접목은 클레이튼(Klaytn), 바이낸스체인(BNB) 확장에 이어 추가로 진행하는 업데이트다.
또한 마브렉스는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각 체인에서 가스비로 사용하는 토큰이 달라도, 이를 대납해 주는 구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소셜인프라테크, AIoT 위변조 탐지 초경량 블록체인 개발
소셜인프라테크가 계명대 컴퓨터공학과 박세진 교수 연구팀과 소형 스마트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초경량 블록체인 ‘Mitum-i(미텀-i)’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했다.
소셜인프라테크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원천기술인 Mitum(미텀)을 경량화해 라즈베리파이 4B에서 노드 2대 이상을 구동할 수 있는 초경량 블록체인 미텀-i를 개발해 계명대와 코드 위변조 탐지 및 경고 기능을 성공적으로 실증했으며, 기술 특허 4건을 출원했다.
초경량화된 미텀-i는 IP 카메라나 인터넷 공유기 등 저전력·소형 스마트 디바이스, 자동차의 CAN(Controller Area Network)이나 블랙박스, 자율주행장치, 스마트 가전 등에 내장해 구동된다. 디바이스에 내장된 미텀-i는 작동 중인 디바이스 내부 주요 파일들의 위변조 여부 탐지 및 스파이웨어 등 불법 설치된 파일 등을 검출하고 이상현상 발견 시 수초 내에 경고를 보내 잠재적인 보안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주경제=안선영·한영훈 기자 asy72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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