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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아침에 한 장] 2024년이 시작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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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1일 오전 0시가 되자 광화문 일대에 태양을 상징하는 구조물이 떠오르고 있는 장면입니다.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의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그 현장의 모습들, 함께 보시죠. 조명 200여 개가 설치된 이 구조물의 이름은 '자정의 태양'입니다. 12미터의 인공 태양은 밤을 환하게 비추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에는 10만여 명이 모였는데요. 시민들은 2024년이 되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쁜 마음으로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앵커]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이 마치 축제 같네요. 올해가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인데 용의 형상을 한 조형물도 인기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청룡의 해를 맞아서 사진기자들이 용의 조형물을 찾아가 봤습니다. 전북 김제시 벽골제에 있는 거대한 쌍룡 조형물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저수지 벽골제에 얽힌 백룡과 청룡의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두 용의 조형물 사이로 아침해가 솟아오르는 장면이 마치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다들 새해 소망 하나씩 가지고 계실 텐데요. 소망을 이루는 뜻깊은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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