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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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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차량 배터리 방전···보험사 긴급출동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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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21일 광주 광산구 도심 거리에서 의용소방대원이 눈 치우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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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닥쳤던 이달 셋째 주 손해보험사의 차량 긴급출동 서비스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22일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의 긴급출동 횟수는 총 134만7483회로 집계됐다.

이달 첫째 주 출동 건수는 하루 평균 3만~4만회였으나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던 셋째 주에는 출동 건수가 하루 평균 10만회를 넘었다.

날짜별로 보면 지난 17일 12만4115건, 18일 16만484건, 21일 13만1553건, 22일 15만2985건 등이었다.

긴급출동의 사유로는 배터리 충전이 전체 출동 건수의 60%(81만3819건)를 차지했다. 추운 날씨로 인해 배터리 소모가 많아지면 방전 현상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어 긴급 견인(구난)이 22만4183건, 타이어 교체·수리 19만1208건 순이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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