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관련 의혹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현직 교사 A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A 씨를 그제(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7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른바 서이초 '연필 사건'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필 사건'은 지난 7월 12일 고인이 맡던 학급의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사건입니다.
학부모들이 고인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고인이 괴로움을 겪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고인의 죽음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학부모의 지속적 괴롭힘이나 폭언·폭행 등 범죄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경찰은 '연필 사건' 학부모가 네티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기준 총 40건을 확인해서 13명의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이 중 다른 경찰서 관내 주소지를 둔 10명에 대해서는 사건을 이첩하고, 인적 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25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입니다.
(취재 : 정명원, 영상편집 : 이소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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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관련 의혹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현직 교사 A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A 씨를 그제(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7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른바 서이초 '연필 사건'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필 사건'은 지난 7월 12일 고인이 맡던 학급의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