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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 산하 외환시장 운영기관 외환거래센터(中國外匯交易中心 CFETS)는 29일 내년부터 위안화 지수(CFSCNY) 통화 바스켓의 구성 비율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중국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2024년 1월1일부로 통화 바스켓에서 달러 비율을 현행 19.83%에서 19.46%로 0.37% 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외환거래센터는 유로의 통화 바스켓 비중도 현재 18.21%에서 18.08%로 1.3% 포인트 인하한다고 전했다.
이번 비율 조정을 통해 위안화 지수의 지표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고 외환거래센터는 설명했다.
달러와 유로의 통화 바스켓 비율은 올해 초에도 내린 바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비율 조정이 위안화 거래에 급격한 변동을 초래하지는 않지만 위안화 기준치 설정에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위안화 지수는 29일 97.42로 마감했다.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한 바로는 2023년 위안화 지수는 1.27% 하락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위안화 환율은 올해 들어 2.7% 떨어졌다. 2년 연속 내렸다.
위안화 환율은 오후 10시28분(한국시간 11시28분) 시점에 1달러=7.1000~7.1030달러로 거래됐다.
앞서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827위안으로 전날 1달러=7.0974위안 대비 0.0147위안, 0.21% 절상해 고시했다. 2거래일 연속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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