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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지적장애 친구 1년 감금해 억대 대출 '꿀꺽'…고교 동창 3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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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적장애가 있는 친구를 감금하고 억대의 대출을 받아 가로챈 20대 세 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를 1년 넘게 감금하고 하루에 한 끼만 준 걸로 조사됐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중등도 지적장애 진단을 받고 고등학교까지 특수반에서 공부했던 백모 씨.

만 19살이 된 지난해 10월 초 갑자기 연락이 끊겼습니다.

[백모 씨 아버지 (그것이 알고 싶다 1376회) : 안녕하세요, 사람을 찾고 있는데요, 제 아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