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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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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로봇이 자율 순찰' KETI, 실시간 원격관제 기술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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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KETI는 지난 11월 충북 청안에 위치한 네패스라웨 반도체 제조 공장에서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으로 위험요소를 감지하는 것을 실증했다. 〈사진 KET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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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자율순찰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실증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KETI 자율지능IoT연구센터는 드론·로봇 실시간 동시 관제 기술을 개발했다. 웹을 기반으로 인터넷만 연결되면 PC, 노트북, 휴대폰 등 기기 종류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접속해 실시간으로 드론·로봇의 위치, 취득 영상, 주행 상태 등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지난 11월 충북 청안, 경기 김포 등 국내 2개 지역에서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외부인 불법 침입, 화재 발생 등 산업 보안 현장에서 발생하는 대표 위험요인에 대한 관제 기능을 구현했다.

KETI는 드론·로봇 순찰을 통해 고정형 폐쇄회로(CC)TV의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현장의 재난 및 인명사고를 사전에 관측, 현장 초동대응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재진 KETI 융합시스템연구본부 본부장은 “향후 더욱 고도화된 산업 현장 안전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재난 대응 체계의 첨단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정보통신·방송 기술 개발' 사업 일환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고 네패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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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는 지난 11월 충북 청안에 위치한 네패스의 반도체 제조 공장에서 드론 및 복수 로봇을 동시에 관제하고, 웹 관제 SW를 통해 화재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시연)했다. 〈사진 KET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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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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