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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대졸 신입 채용이 감소하면서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크루트가 지난 14∼21일 자사 회원으로 등록된 기업 768곳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채용결산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 기업 중 정규직 대졸 신입을 1명 이상 채용한 곳은 68.2%로, 지난해 68.3%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73.3%, 중견기업 83.5%, 중소기업 65.1%로 나타났는데, 특히 대기업은 최근 5년간 조사에서 가장 낮은 채용률을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채용률은 2019년 94.5%, 2020년 89.5%, 2021년 91.9%, 2022년 87.2%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채용시장은 정기 공채가 다소 늘었지만 전체적인 채용 규모는 감소했습니다.
채용방식은 대기업의 경우 정규직 정기공채 43.9%, 수시·상시채용 36.6%, 인턴 19.5%였습니다.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을 1명 이상 채용한 기업에 채용 시기(복수응답)를 물어본 결과 상반기 채용 시즌인 3월이 60%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월 44.4%, 9월 43.1%, 10월 41.6% 순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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