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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건습식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와 310W 흡입력의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
삼성전자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으로 혁신을 더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청소기 한 대로 수행하는 겸용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한 건습식 겸용 제품으로, 물걸레 살균 기능 탑재가 특징입니다.
물세척, 스팀 살균, 열풍 건조로 이어지는 3단계 물걸레 자동 세척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로봇청소기 핵심 기능인 사물 인식과 주행 성능도 AI 기반으로 대폭 향상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습니다.
'AI 바닥 감지'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가 가능하고, 3D 센서와 사물 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약 1㎝ 높이의 작은 장애물뿐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블, 반려동물 배변 패드 등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습니다.
인식한 사물에 따라 거실·주방 등으로 맵(map)상 공간을 자동 분류하거나, 화장실이나 현관처럼 진입하면 안 되는 구역을 진입 금지 구역으로 자동 설정합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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