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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여인숙에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27일) 오후 5시 5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여인숙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은 이날 오후 5시 45분쯤 A 씨의 지인으로부터 "방 안에 인기척이 없는데 확인해 달라"는 119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객실 문을 강제 개방했고, A 씨가 전기장판 위에 누워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전기장판은 그을린 상태로 연기가 나고 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신고 접수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감식을 통해 남성의 사망이 화재와 연관 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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