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중심 고농도 먼지 기승…밤사이 더 악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농도 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인천의 초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74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도 58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대비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28일)도 먼지는 계속 이어지겠고 특히 오늘 밤사이에 대기질이 더 악화되면서 내일 오전에는 수도권과 충남, 세종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외출은 자제하시는 편이 좋겠고요, 내일부터는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이 되겠습니다.

한편 동해안은 대기가 계속 건조합니다.

화재 각별히 조심하셔야겠고요, 경북 동해안으로는 오늘까지 강한 너울성 파도도 밀려들겠습니다.

내일도 아침까지 내륙 곳곳에 안개가 끼면서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서울이 영하 1도에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6도, 부산 1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리면서 미세먼지도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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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농도 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인천의 초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74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도 58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대비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28일)도 먼지는 계속 이어지겠고 특히 오늘 밤사이에 대기질이 더 악화되면서 내일 오전에는 수도권과 충남, 세종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