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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서방제재를 받는 러시아가 올해 생산한 자국산 원유릐 절반을 중국으로 수출했다고 타스와 AFP 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 담당 부총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인도에 대한 러시아산 원유 수출도 2년 사이에 전체의 40%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노박 부총리는 "현재 상황에서 러시아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이 중국으로 그 점유율이 45~50%로 커졌다"며 "물론 인도가 그 뒤를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박 부총리는 "이전에는 기본적으로 인도에 러시아산 원유 공급은 없었지만 최근 이태 동안 40%까지 점유율이 뛰어올랐다"고 소개했다.
노박 부총리는 유럽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출 비중 경우 종전 40~45%에서 요즘에는 4~5%로 크게 떨어졌다고 확인했다.
서방으로 수출하는 길이 막힌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는 국제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중국과 인도으로 공급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 통계로는 8월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월보다 26% 급증한 1054만t에 달했다.
1~8월 누계 수입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7121만t을 기록했다.
노박 부총리는 지난 12일부터 닷새 간 중국을 방문해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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