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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27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여야는 청문회에서 검사 출신인 김 후보자의 방통위원장 적격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공영방송 정상화를 추진할 적임자라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이 특수통 검사를 '방송 장악 돌격대'로 삼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31년 전 살인 누명 사건인 '김 순경 사건'의 주임 검사였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 순경은 살인 누명을 쓰고 1·2심에서 각각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지만, 진범이 붙잡히면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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