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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해부터 쌍둥이 '안심보험'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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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더팩트

서울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무료 지원을 시작한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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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새해 태어나는 쌍둥이들에게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서울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무료 지원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탄생 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다. 최근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시험관 등 난임시술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산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했다.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쌍둥이 양육 가정이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주요 보장 내용은 △응급실 내원비 3만 원 △특정 전염병 진단비 30만 원 △골절·화상 수술비 30만 원 △상해 또는 질병 치료 입원비 7만~10만 원 △암 진단비 최대 3000만 원 등 총 17개다. 기존에 가입한 보험이 있어도 중복 보장된다.

보험금은 청구 사유 발생 시 계약보험사인 메리츠화재보험에서 별도로 구축한 웹사이트, QR코드 등으로 청구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초저출생 사회에서 두 배의 탄생 기쁨과 축복을 선물해 준 다태아 양육 가정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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