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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술 마시다 흉기 든 노숙인…선고 직후 현금 건넨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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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판사가 50대 노숙인에게 선고 직후 따뜻한 위로와 함께 책을 건넸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추운 연말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부산지방법원 박주영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2년을 명령했습니다.

노숙인인 A 씨는 지난 9월,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하면서 칼을 꺼내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