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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1조 위안(약 821조원) 규모 국채를 발행하면서 2024년 재정적자가 3.8%로 대폭 확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증권시보(中國證券時報)와 홍콩경제일보, 중앙통신 등은 24일 러우지웨이(樓繼偉) 전 중국 재정부장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러우지웨이 전 재정부장은 전날 중국재부 관리 포럼에 참석해 1조 위안에 달하는 국채로 인해 금년 재정적자율이 3% 레드라인을 넘어섰다며 내년 재정적자 목표를 3.8%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우 전 재정부장은 아직 재정적자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대폭 인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앞서 10~12월 4분기 동안 총 1조 위안 상당 국채를 발행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 재정적자율이 3.8%까지 크게 높아진다고 예견했다.
러우 전 재정부장은 재정을 적정하게 가속해 확대하라는 요구에 부응해 내년 재정적자율을 3.8% 안팎으로 묶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 재정정책을 통해 영세기업에 대한 감세와 수수료 인하를 계속해야 한다며 적자는 주로 중앙 재정적자 증가, 적정한 공공투자 확대, 대형기업 위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러우 전 부장은 또한 제조업 하류기업과 영세기업에 대한 임대료와 수도, 전기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고용 증대 기업에는 임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방정부도 적당히 재정적자를 증대해 기업에 밀린 자금을 상환하는데 써야 한다고 러우 전 부장은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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