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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국내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10명 중 7.9명은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국내 상주하는 외국인은 143만 명, 외국인 취업자는 92만 3천 명으로 나란히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취업자를 사업체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10∼29명 규모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 27만 명으로 전체 29.2%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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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이하의 영세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이 20만 2천 명(21.9%)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5∼9명 사업체가 16만 6천 명(17.9%), 30∼49명 사업체가 9만 1천 명(9.8%)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를 모두 합하면 전체 외국인 취업자의 78.8%가 50인 미만의 회사에서 일하는 셈입니다.
300명 이상 대기업에서 일하는 취업자는 2만 8천 명으로 전체의 3.0%에 그쳤습니다.
50∼299명도 16만 7천 명으로 18.1%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비중은 조사가 시작된 2012년부터 11년간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300인 이상 회사에서 일하는 취업자의 비중은 2∼3%대를 유지했고 50인 미만 회사의 비중은 80% 안팎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2년 외국인 취업자 69만 8천 명 가운데 79.1%인 55만 2천 명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했습니다.
50∼299명과 300명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7.5%, 3.4%에 그쳤습니다.
(사진=통계청 자료 발췌, 연합뉴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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