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동맹국 우크라에 무기지원 확대 검토해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통해 이루려 했던 목표는 달성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독일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침공 목표는 우크라이나가 나토나 유럽연합(EU)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막는 것이었는데 전쟁 2년째 우크라이나는 나토와 EU에 그 어느 때보다 근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수십년째 우크라이나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여겨온 것과 관련, "푸틴 대통령은 영원히 우크라이나를 잃었다"며 이는 러시아에 전략적으로 큰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겠다는 목표를 언젠가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엄청나게 높은 비용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쟁이 곧 끝난다거나 푸틴 대통령이 3월 17일 재선에서 정책노선을 바꿀 것이라고 믿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는 독일 등 다른 나토 동맹국에서 무기를 지원받았을 때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무기 생산을 최대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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