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훈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지명한 국민의힘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이 "운동권 정치를 물리치고 탈 진영정치 시대를 열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법무장관직을 사임한 한 비대위원장은 "상식 있는 동료, 시민과 미래를 위한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구원 투수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명한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한동훈 비대위를 통해 '어제와 전혀 다른 정치'를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우리 정치에서 수십 년 군림해 온 운동권 정치를 물리치고 탈 진영 정치, 탈 팬덤 정치 시대를 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그동안 수직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당정 관계에 대해선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소통을 가져올 것"이라며 민의와 국정의 밀접한 연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어제(21일) 지명 이후 장관직을 사임한 한 비대위원장은 수락 이유로 책임감을 언급했고, 상식 있는 동료, 시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상한 현실 앞이지만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본인의 결심을 야구에 빗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9회 말 2아웃에 2스트라이크면 원하는 공 들어오지 않아도,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애매해도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대위원은 "국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남에 대해선 "당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당내 의결 절차를 거쳐 한동훈 비대위원장 인준 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비대위원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이찬수, 영상편집 : 이재성)
김학휘 기자 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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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지명한 국민의힘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이 "운동권 정치를 물리치고 탈 진영정치 시대를 열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법무장관직을 사임한 한 비대위원장은 "상식 있는 동료, 시민과 미래를 위한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구원 투수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명한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