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식 '가짜 에어팟', 중국에서 애플의 무선이어폰, 에어팟을 위조한 제품을 몰래 들여와 판매한 일당이 세관에 붙잡혔습니다.
부산본부세관은 20대 베트남인 A 씨 등 2명을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1년 3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애플사의 에어팟을 위조한 중국산 무선 이어폰 등 2만 개에 달하는 물품을 밀수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개당 약 3천 원짜리 위조 에어팟을 SNS를 통해 3만 5천 원, 10배가 넘는 가격에 판 건데요.
주로 학생이나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이 가짜 에어팟은 육안으로 보면 진짜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해졌고요, 모델번호는 물론이고 제품 일련번호, 전파법에 따른 인증번호까지 진품과 동일하게 위조됐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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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은 20대 베트남인 A 씨 등 2명을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1년 3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애플사의 에어팟을 위조한 중국산 무선 이어폰 등 2만 개에 달하는 물품을 밀수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