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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삼성 준감위, 삼성SDI 천안사업장 방문...경영진과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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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는 21일 충남 천안시 삼성SDI 천안캠퍼스를 방문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준감위의 삼성 사업장 방문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후 두 번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찬희 준감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과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등 경영진, 제조 현장 및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배터리 재활용 확대 등 순환경제 체계 구축 계획을 공유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준감위가 전했다.

삼성SDI는 지난 6월 배터리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제품 2종에 대해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또 원재료 채취부터 제품 생산과 사용, 폐기에 이르는 과정의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는 전과정평가(LCA)를 시행하고 있다.

이찬희 위원장은 “전기차 배터리 교환 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 등 ESG 관점에서 필요한 기술이 뒷받침돼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며 “위원회도 장기적 관점에서 ESG 중심 경영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경영진은 “배터리 재활용 소재 비율을 높이면 환경 보호뿐 아니라 원가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다”며 “차세대 배터리와 친환경 기술 우위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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