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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中, 11월 게르마늄·갈륨 수출 일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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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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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가 수출 규제에 들어간 반도체 재료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이 11월에 다소 회복했다고 동망(東網)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 최신 통계를 인용해 11월 게르마늄 제품 수출량이 721kg으로 전월 648kg에서 늘어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물량은 1년 전인 2022년 11월 5.49t에 비하면 미미한 정도다. 게르마늄 제품을 수출한 곳은 러시아, 독일, 한국으로 각각 전체의 69.3%, 17.8%, 11.1%를 차지했다.

11월 갈륨제품 수출량은 1.53t으로 10월 250kg에서 6배로 급증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갈륨제품은 8월과 9월에는 규제 시행으로 수출량이 전무했다. 11월 수출량은 그래도 1년 전 5.61t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최대 갈륨 수출국은 일본으로 전체 중 65.4%를 점유했다. 다음이 베트남으로 32.7%, 태국 2% 정도다.

1~11월 누계 수출량은 게르마늄 제품이 38.03t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늘어난 반면 갈륨 제품 경우 37.72t으로 57.8% 급감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7월 초 8월1일부터 갈륨 제품 8개 종류, 게르마늄 6개 종류에 대해 수출할 때 허가를 받도록 하면서 수출을 대폭 통제했다.

게르마늄과 갈륨 제품의 해외 반출을 규제함에 따라 중국이 본격적으로 전략물자 등 중요 자원의 무기화에 나섰다는 우려를 부르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게르마늄과 갈륨에 이어 배터리 핵심 원료인 흑연도 12월1일부터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했다. 대상은 고순도·고밀도·고강도 인조흑연 재료와 제품, 구상흑연, 팽창흑연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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