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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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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러운 매도세…뉴욕증시 막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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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방향 전환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미국 뉴욕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장 후반 급작스러운 매도세에 급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하루 S&P 500 지수는 지난 9월 26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고, 9거래일 연속 오르던 나스닥 지수 역시 지난 10월 26일 이후 최악의 낙폭을 보였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1.27% 떨어진 37,082.0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47% 내린 4,698.35에, 나스닥지수는 1.50% 밀린 14,777.9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장 후반 30분 만에 1% 가까이 떨어질 정도로 매도세가 거셌다.

이날 급락은 주요 지수들이 최근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현 때문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여기에 초단기 옵션거래인 제로데이 옵션(zero-day options)이 매도세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상배 기자(lat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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