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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고체 엔진 기반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을 발사에 대해 한미의 핵 공격 시 자신들이 핵 공격을 불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어제(20일) 발사에 참가한 미사일 총국 제2붉은기 중대 군인들을 노동당 중앙위 본부 청사로 불러 격려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 미제와 그 특등주구들에게 심대한 충격을 준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세상이 보란 듯이 단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견결한 반미대응입장을 실천적으로 보여주고"공화국 핵전략무력의 신뢰성과 전투적 위력울 과시한 중대원들을 축하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이번 발사에 대해 "적이 핵으로 우리를 도발해 올 때에는 주저 없이 핵공격도 북사 할 우리의 공격적 대응방식과 우리의 핵 전략과 교리의 진화에 대한 명백한 설명"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험 발사 차원이 아닌 실전 배치 단계라는 점을 드러내려는 듯 중대가 당의 '전투 명령'을 받들고 실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나라의 존엄 사수는 오직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확실히 담보될 수 있다"면서 "선제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실제적 능력과 임전태세를 갖추는 것이 곧 진정한 방위력"이라고 말했습니다.
행사에는 북한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인 김정식, 미사일 총국장 장창하가 참가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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