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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에서 침몰한 준설토 운반용 부선에서 70대 선원이 구조됐으나 의식을 잃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어제(20일) 저녁 7시 53분쯤 인천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 계류 중인 531t급 부선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구조대와 특공대 등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펼쳐 오늘 새벽 2시 22분쯤 의식이 없는 70대 선원 A 씨를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침몰 선박이 준설토를 운반하는 배인 사실을 확인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부선에는 A 씨 혼자 타고 있었다"며 "A 씨는 발견 당시 호흡을 하지 않는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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