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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2021년 서울 1인당 GRDP 4만 달러 돌파…전년대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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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 해 서울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역내총생산(GRDP)이 472조 원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특별시 GRDP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서울의 GRDP는 472조 400억 원으로 전국의 22.7%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3.4%로 전년도 성장률(0.9%)보다 2.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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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국 경제성장률(4.3%)보다는 0.9%포인트 낮았습니다.

서울시민 1인당 GRDP는 4천968만 원으로 전년보다 346만 원 증가했습니다.

이를 기준환율(1달러=1천144.61원)로 평가한 1인당 GRDP는 4만 3천404달러로 사상 처음 4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전년보다는 4천234달러 증가한 것입니다.

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인당 국내총생산(3만 5천128달러)보다 8천276달러 높은 수준입니다.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 대비 산업별 성장률을 보면,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공급업(24.7%), 금융 및 보험업(23.2%), 정보통신업(8.3%)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숙박 및 음식점업(-24.2%),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10.4%), 건설업(-9.4%) 등은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경제활동별 GRDP 규모는 서비스업이 92.7%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제조업은 3.7%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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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 GRDP 규모는 강남구가 77조 9천240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중구(61조 3천427억 원), 영등포구(44조 2천659억 원), 서초구(38조 3천357억 원) 순이었습니다.

가장 규모가 작은 구는 강북구(3조 4천630억 원)였습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성동구(10.9%), 영등포구(7.2%), 강서구(6.4%)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성장률이 가장 낮은 구는 동작구(-1.4%)였습니다.

성동구는 도매 및 소매업(29.0%), 운수 및 창고업(27.1%)의 성장률이 높았고, 영등포구는 정보통신업(13.4%), 금융 및 보험업(12.3%)의 영향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자치구별 1인당 GRDP 규모는 중구(4억 8천140만 원), 종로구(2억 3천860만 원), 강남구(1억 5천536만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GRDP는 주거인구가 적고 사업체 밀집도가 높은 도심지역이 높게 나타나며, 소득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권역별 GRDP 규모는 동남권(157조 4천580억 원)이 서울의 33.4%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서남권(115조 4천940억 원), 도심권(110조 3천570억 원) 순이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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