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가 이틀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에게 이낙연 전 대표와 더 대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원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극장 회동 이틀 만에 만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 화두는 통합이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서 같이 가야 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배석자 없이 1시간 반 동안 오찬을 함께 하며 김 전 총리는 '이낙연 껴안기'를 다시 당부했습니다.
[김부겸/전 총리 : '(이낙연 전 대표와) 물밑 대화를 하셔라. 물밑 대화를 해서, 이낙연 대표께서 지금 여러 가지 처한 처지나 이런 것을 정확히 판단하시라' (전달했습니다).]
소수 정당의 원내 진출을 돕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약 이행과 강성 지지자들에 대한 조치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전 총리 측근은 이낙연 전 대표 끌어안기와 연동형 비례제 이행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준 것이라며, 이 대표 반응을 본 뒤 총선 정국에서 역할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두 사람 만남 뒤 입장문을 통해 당이 변화할 것인지에 진전이 전혀 없어 보인다며 해오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신당 창당을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이 대표가 어떤 답으로 이른바 세 전 총리들을 포용할 수 있을지 당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가 이틀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에게 이낙연 전 대표와 더 대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원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극장 회동 이틀 만에 만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 화두는 통합이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서 같이 가야 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부겸/전 총리 : 단순히 민주당만의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이 범민주, 범진보 세력 전체를 아울러서 이 어려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함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배석자 없이 1시간 반 동안 오찬을 함께 하며 김 전 총리는 '이낙연 껴안기'를 다시 당부했습니다.
[김부겸/전 총리 : '(이낙연 전 대표와) 물밑 대화를 하셔라. 물밑 대화를 해서, 이낙연 대표께서 지금 여러 가지 처한 처지나 이런 것을 정확히 판단하시라' (전달했습니다).]
소수 정당의 원내 진출을 돕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약 이행과 강성 지지자들에 대한 조치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답했다고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김 전 총리 측근은 이낙연 전 대표 끌어안기와 연동형 비례제 이행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준 것이라며, 이 대표 반응을 본 뒤 총선 정국에서 역할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두 사람 만남 뒤 입장문을 통해 당이 변화할 것인지에 진전이 전혀 없어 보인다며 해오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신당 창당을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이 대표가 어떤 답으로 이른바 세 전 총리들을 포용할 수 있을지 당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춘배)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