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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반도체 경기가 락바텀, 즉 최저점을 벗어나는 단계"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이 더 회복되고 수급 균형이 제대로 맞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업황에 대해 "가능한 한 빠르게 내년 상반기 중에 회복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전체적인 회복보다는 일부의 수요가 전체 시장을 끌고 가고 있다"며 "D램은 나아지고 있지만, 낸드 쪽은 거의 잠자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선 "상반기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고,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최 회장은 "현재 전망으로 보면 중국 경기가 단시간에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중국도 장기적으로 보면 내년 말에나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우리나라도 그런 추세를 따라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년 미국 대선에 대해서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미·중 갈등은 계속될 것"이라며 "갈등의 크기도 별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최 회장은 "좋든 싫든 아직도 중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라며 "중국과 필요한 협력 관계는 계속해서 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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