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수산업 관계자 등 개인 기업 140개 대상 제재
지난 3월1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위원회 본부 외부에 유럽연합(EU)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3.03.01/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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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러시아에 대한 12차 제재안을 18일(현지시간) 채택했다.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 군수산업 관련 개인·기업 등 140개 대상을 제재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의 이번 12차 제재안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수출입 금지와 제재의 우회 방지와 허점 해소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U는 성명을 내고 "12차 제재 패키지는 러시아로부터 다이아몬드를 직·간접적으로 수입하거나 구매 또는 이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연간 10억유로(약 1조4200억원) 규모의 수입에 영향을 미칠 액화석유가스(LPG) 수입 금지 조치를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러시아산 비공업용 다이아몬드의 수입을 금지하고 3월부터는 주요 7개국(G7)과 함께 제3국을 통해 러시아산 다이아몬드를 우회적으로 수입하는 행위도 단계적으로 금지한다.
EU는 또 러시아 군수산업 관계자와 민간 군수업체,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 등 개인과 기업을 합쳐 총 140개 대상을 새로 제재 목록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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