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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의 한 석유기업의 원유 저장 시설 전경
내년 국제유가가 올해와 비슷한 배럴당 83달러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김태환 석유정책연구실장은 제5차 '2030 석유콘퍼런스' 발표를 통해 "유가 상하방 요인이 혼재하는 상황에서 내년 두바이유는 올해와 비슷한 배럴당 8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가 계속되면서 석유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동시에 OPEC+의 유가 부양 의지가 석유 가격을 떠받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PEC+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를 말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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