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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논밭으로 가는 로봇…농진청, 전국 9개 시군과 스마트농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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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사과 등 10개 작물 재배에 AI·로봇 등 첨단 기술 집약

연합뉴스

농촌진흥청 전경
[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내년부터 3년간 전국 9개 시·군의 노지 작물 재배에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함양군, 당진시, 거창군, 옥천군, 상주시, 연천군, 김제시, 신안군, 평창군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토양, 기후, 병충해 등 재배환경과 작물의 생육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농작업을 자동화·로봇화해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협약에 따라 농진청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을 위해 농업 기획, 성과 분석, 기술 자문, 전문가 방문 기술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스마트농업이 적용되는 작물은 양파, 벼, 사과, 복숭아, 포도, 콩, 밀, 대파, 배추, 무 등이다.

지역별 시범지구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환경·작황·생육 정보 수집 기술, 정보 분석 및 AI 기술, 분석 정보 피드백 서비스, 자율주행·농업용 로봇을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 기술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지자체들은 시범지구를 운영, 관리하면서 적절한 스마트 농법이 지원될 수 있도록 농진흥에 의견을 개진한다.

사업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이뤄지며 이후 5년간 사후관리도 이어진다.

김지성 농진청 기술보급과장은 "시범지구가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의 모범이 되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자체와 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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