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박지성(42)이 자신을 둘러싼 ‘국민의힘 총선 영입설’에 대해 “그럴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사진출처 = SBS뉴스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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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박지성(42) 전북 현대모터스FC 테크니컬 디렉터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영입설이 나온 데 대해 “그럴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박 디렉터는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JS파운데이션 재능 학생 후원금 전달식’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인재 영입 후보로 이름이 거론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그런 곳에 뜻이 전혀 없다. 더구나 지금 거주지가 한국이 아니라 일 때문에 들어오는 상황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다는 자체에 좀 놀랐다”면서 “그런 일은 일어날 일이 없을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된 질문에도 “정치인이 된다는 생각이나 상상을 해본 적도 없었고, 그런 상상을 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제게 제의를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1일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을 겨냥해 수원 토박이 박지성을 영입해 수원에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어떤 인재를 영입하면 좋을지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된 정도일 뿐”이라고 했다.
박 디렉터 측도 지난 11일 JTBC에 “공식, 비공식 어느 쪽으로도 전혀 제안받은 게 없고, 현재 수원에 계속해서 거주하는 것도 아닌지라 그럴 가능성도 없다”며 “본업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1년생 박지성은 서울 출생이지만, 경기 수원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박지성은 수원 공고를 졸업 후 명지대로 진학했다. 박지성이 이사장을 맡은 JS 파운데이션도 수원 영통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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