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사흘째 지하철 역사 안에서 침묵시위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활동가를 또 체포했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늘(15일) 퇴거불응과 철도안전법 위반 등 혐의로 전장연 비장애인 활동가 2명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경찰과 서울교통공사가 5차례 이상 퇴거 요구를 했지만 응하지 않고 시위를 이어간 혐의를 받습니다.
전장연은 그제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관련 예산 증액안 통과를 촉구하며 침묵 선전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역사 내 시위에 불법소지가 있다고 보고, 사흘 동안 모두 합쳐 전장연 활동가 4명을 체포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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