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유동성 118.8조원 순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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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957위안으로 전날 1달러=7.1090위안 대비 0.0133위안, 0.19%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897위안으로 전일 4.9908위안보다 0.0011위안, 0.02% 절상했다. 3거래일 만에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988위안, 1홍콩달러=0.90898위안, 1영국 파운드=9.0542위안, 1스위스 프랑=8.1785위안, 1호주달러=4.7519위안, 1싱가포르 달러=5.3417위안, 1위안=182.0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7분(한국시간 11시7분) 시점에 1달러=7.1253~7.125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0055~5.005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5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099위안, 엔화에는 100엔=5.040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500억 위안(약 9조960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또한 인민은행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 2.50%)로 1조4500억 위안의 자금을 공급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1970억 위안, 1년물 MLF는 65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6530억 위안(118조8200억원)을 순주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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