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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1388' 온라인 상담 6개로 확대…인스타·라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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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 1388, 올해만 31만건 온라인 상담

뉴시스

[서울=뉴시스]14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청소년 온라인 상담 채널은 기존 웹채팅, 페이스북, 카카오톡, 문자에 더해 인스타그램, 라인 등 총 6개로 확대된다. (사진제공=여가부) 2023.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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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청소년이 이용가능한 비대면 상담 채널인 '청소년상담1388'이 오는 18일부터 인스타그램과 라인을 통한 온라인 상담을 시작한다.

14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청소년 온라인 상담 채널은 기존 웹 채팅, 페이스북, 카카오톡, 문자에 더해 인스타그램, 라인 등 총 6개로 확대된다.

채팅상담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만 9세~24세 청소년과 부모 및 보호자 누구나 사용가능하다.

여가부와 청소년상담개발원은 가출·폭력·자살·자해·은둔 등 위기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디지털 친화적인 청소년들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상담 서비스는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 서비스를 연계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청소년상담 1388은 올해 10월 기준 31만5739건의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고민부터 가출, 우울·자살 등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기관 연계 등을 지원했다.

또한 온라인 공간에서 학교폭력, 자살·자해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상담원이 먼저 찾아 상담하는 '사이버 아웃리치'는 기존 4개 채널에 제페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더해져 활동 범위가 확대됐다.

사이버 아웃리치 상담원을 기존 8명에서 올해 18명으로 확충하고, 운영시간도 7.5시간에서 10.5시간으로 늘렸다.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2만7658건의 위기청소년 사이버아웃리치를 실시한 바 있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상담1388의 전문상담인력을 확충해 상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상담채널 시스템 통합을 추진하는 등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1388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청소년들은 사이버 내 다양한 매체와 경로로 세상과 소통하는 만큼, 청소년상담1388 비대면 상담 창구를 활용해 마음의 고민을 나누고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갖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다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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