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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090위안으로 전날 1달러=7.1126위안 대비 0.0036위안, 0.05%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908위안으로 전일 4.9062위안보다 0.0846위안, 1.72% 급락했다. 2거래일째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356위안, 1홍콩달러=0.91064위안, 1영국 파운드=8.9748위안, 1스위스 프랑=8.1669위안, 1호주달러=4.7411위안, 1싱가포르 달러=5.3341위안, 1위안=182.9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0분(한국시간 10시40분) 시점에 1달러=7.1361~7.1367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0098~5.0105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4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700위안, 엔화에는 100엔=4.925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620억 위안(약 47조5844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363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1010억 위안(18조3380억원)을 거둬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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