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 안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가 또 체포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늘(14일) 아침 8시 반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대합실에서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를 퇴거불응과 업무방해,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찰과 서울교통공사가 10여 차례 퇴거를 명령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 밖으로 나가지 않고 시위를 이어간 혐의를 받습니다.
전장연은 어제 아침부터 혜화역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등을 요구하는 침묵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어제 서울교통공사 퇴거 명령에도 시위를 이어간 혐의를 적용해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체포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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