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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일하다 비소 중독…"'죽음의 공장' 폐쇄하라" 환경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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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납과 아연을 제련하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하청 노동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맹독성 물질에 노출된 걸로 추정되는데
노동당국이 이 제련소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환경단체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제련소를 폐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유골함과 영정을 든 유가족들이 화장터를 빠져나옵니다.

지난 9일 납과 아연 등을 제련하는 경북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하청 노동자 60대 A 씨가 숨졌습니다.

A 씨는 불순물을 담은 탱크의 모터 교체 작업을 한 뒤 복통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고,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