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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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부장검사는 오늘(12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더불어민주당 영입을 거론한 한 기사 이미지를 첨부하고 "제가 있어야 할 곳은 검찰이고 제가 있고 싶은 곳 역시 검찰"이라며 "앞으로도 제가 있어야 할 검찰에서 씩씩하게 계속 가보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2012년 12월 과거사 재심 사건 무죄 구형 강행 직후부터 정치권과의 접촉 등 이런저런 헛소문에 시달리며 10년이 넘도록 제가 있어야 할 자리는 검찰이라고 밝혀왔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다시 제 이름이 여러 자리에서 거론되는 것에 그리 신경 쓰지 않았는데 어제와 오늘 많은 기자들과 친구들에게 계속 연락이 와 부득이 제 입장을 다시 밝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총선 영입 희망 인재로 많은 분들이 저를 추천했다는 말을 기사로 접했다. 검찰총장 후보 추천에 이어 개인적으로 무척 감사한 일이다. 저를 높이 평가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도 "국회에서, 시민사회에서 검찰을 바꾸려는 전문가들은 많지만 검찰 안에서 검찰을 바꾸려는 내부자는 많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임은정 부장검사를 비롯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류삼영 전 총경 등을 내년 총선 대비 영입 인재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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